한국인 80여 명,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 당해<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21일, 한국인 80여 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한국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지난 19일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했으며 모두 여든 다섯 명이 입국을 못했다.

특히 이들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2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들이다. 또 모두 전자여행허가, 이스타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출입국 당국이나 한국 외교부는 입국 거부 사유에 대해 여행객들의 개인정보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단체가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는데, 그 당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미 출입국 당국이 이번 한국인들이 단순히 관광객이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두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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