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이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차 20일 육로를 통해 남한(한국)으로 내려온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사전점검단을 내일(20일) 파견하겠다는 북측의 제안에 수용한다는 통지문을 (오늘)오후 2시 45분에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북측은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 명의로 20일 경의선 육로로 예술단 사전점검을 위한 대표단을 1박2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측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통지했다.

이에 북한의 사전점검단은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들을 찾아 자신들의 공연에 맞는 공연장을 선택한다.

특히 사전점검단은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를 최종 결정할 후 공연 구상을 한다.

사전점검단은 공연 장소를 확정한 후 남측 관계자들과 공연 일정과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 사전점검단이 서울과 강릉을 오갈때 사용할 교통편은 KTX(Korea Train eXpress : 한국고속철도열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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