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2분께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수속절차 밟아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1일,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내려왔다.

이날 이들은 오전 8시57분 북측 차량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오전 9시2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수속절차를 받았다.

이들은 오전 9시17분께 출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에 을라탔으며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자유로를 통해 서울역으로 이동 중 자유로 다른 차선에서 (우리측의)일반 시민차량이 리무진 버스 옆을 지나가기도 했다.

이어 서울역에 도착 강릉행 KTX가 대기하고 있는 승차장으로 이동했다.

현송월 단장은 이동 중 우리측 기자들을 쳐다보기도 했으며 약간의 미소를 띄기도 했고 입을 다문채 묵묵히 걸어갔다.

서울역 현지 경호를 맡은 경찰이 철통 경호를 펼쳤으며 현송월 단장을 경호하며 이동했다.

이런 가운데 CIQ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의)참가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의 이상민 국장과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나가 북한 현송원 단장 등 점검단을 맞았다.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점검단은 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묵을 예정이며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공연장 현장을 확인 한 후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한다.

현송월 단장이 둘러볼 공연장으로는 서울 공연장과 약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릉아트센테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 정부는 현송월 단장을 위해 (방문하는)서울 공연장의 대관일정 등을 고려, 방문할 공연장을 일부러 공연 시간 등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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