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 개최<자료사진>

[노동일보] 국방부는 미 국방부와 함께 2018년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 회의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한측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을, 미측은 랜달 슈라이버(Randall Schriver) 아태안보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로베타 쉐이(Roberta Shea)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리, 로버트 수퍼(Robert Soofer) 핵·미사일방어정책 부차관보,마크 램버트(Mark Lambert) 국무부 한국담당 부차관보 대리,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등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양국 대표들은 한미 군사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평화롭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남북 및 미북간 대화 여건조성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 :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로 연결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개발 및 발사, 그리고 여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가 동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제재‧압박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동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화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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