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 20일 숙환으로 별세<자료사진>

[노동일보]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본무 회장은 향년 73세다. 

구본무 회장의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문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생전에 자신을 항상 겸손한 자세로 행동을 했다. 이런 까닭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했으며 소탈하게 주변사람들을 대했다.

이에 구본무 회장은 평소 꾸밈없는 CEO로 격식에 크게 신경쓰지 았았으며 예절과 자기절제가 철저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과하게 돈을 쓰는 일도 없었고 행사나 출장때도 비서 한 명 정도만 수행하는 대기업 총수 같지 않은 검소한 생활을 했다.

지난해 창립 70주년 때도 별도의 행사 없이 시무식을 겸해 간소하게 치르며 의미를 되새겼고 공식, 비공식 자리에서도 임직원들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여 존경받는 CEO였다.

이날 LG그룹 관계자는 "평소 소탈하고 겸손한 분이셨다"며 "생전에 검소했던 회장님께서 장례도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하고 유지로 남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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