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 1조1000억 지방재정투자사업 유치 숨은 공신

[노동일보] 충남연구원 부설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이하 공투센터)는 인포그래픽 제44호를 통해 2017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충남도와 시·군이 추진한 지방재정투자사업들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컨설팅 등을 총 109건 수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공투센터는 상대적으로 사업비 규모가 큰 지방재정투자사업 23건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를 사업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1조1046억원에 달한다.

이 중 천안시가 5441억원 규모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충남도 본청 사업이 2056억원, 서산시 140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충남도 본청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천안시 4건, 보령시 3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공투센터는 충남도청 재정지원팀의 도 자체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총 69건(총 사업비 7213억원)에 대한 투자심사 기초자료를 작성하기도 했다.

공투센터는 그간 공투센터는 도와 시·군 사업부서의 재정투자사업 추진 지원과 자체 사업에 대한 심사 및 관리를 적극 지원해 왔다며 부족한 가용재원 확보는 물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공투센터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탓에 센터 지원을 통한 국비사업 성과는 시군마다 상이하다며 지자체별로 공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재정투자사업을 포함한 공공투자 유치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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