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장제원 아들, 술 먹고 운전하다 교통사고 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장녀의 부산대 의전원 가짜 스펙을 주장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7일 사과했다.

이유는 장제원 의원 즉, 자신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장 의원의 아들 장 씨에 대해 질타가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근처에서 (장 씨)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장 씨에 대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장 씨의 혈중알콜 농도는 사고 당시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이날 장 의원은 아들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 씨는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엠넷(Mne)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했다.

여기에 장 의원도 장 씨의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으로 인해 당시 바른정당의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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