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 격차 5.7%p 좁혀져<자료사진>

[노동일보]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조사 대비 2.7%포인트(p)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4%p 상승했다. 이에 양당의 격차가 5.7%p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에 이날 발표한 2020년 1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8.4%, 자유한국당은 32.7%를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주간 40%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내려앉았다.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통령 국정평가 흐름과 동조화 현상이 뚜렷했다.

문 대통령은 PK에서 9.1%p, TK에서 5.2%p가 하락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들 지역에서 각각 8.8%p, 8.1%p 떨어지면서 26.3%, 22.3%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도 5.6%p 하락했고 38.7%, 경기·인천에서도 3.2%p가 하락한 39.7%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42.5%)와 60대 이상(30.8%), 20대(33.8%)에서도 각각 9.0%p, 3.0%p, 2.4%p 하락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30%대 초반을 유지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좁혔다. 지역별로는 PK(46.7%)와 TK(49.2%) 모두 7.9%p 상승했고 30대(29.1%) 역시 7.3%p 올랐다. 

이번 주간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4.7%로 단번에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은 1.2%p 떨어진 4.3%, 바른미래당도 0.8%p 하락한 3.9%였다. 민주평화당은 0.1%p 올라 1.8%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5%, 민중당은 1.1%, 대안신당 1.2%였고 무당층은 2.4%p 하락한 9.5%였다. 

이번 주간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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