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KTX 미사용 마일리지 적립금액 923억원"<자료사진>

[노동일보] 2016년 11월 11일부터 시행된 KTX 마일리지 적립금액이 약 2,586억 규모이며, 이 가운데 미사용한 마일리지 적립금액이 923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5년이므로, 내년 2021년도 11월부터 사용 마일리지가 소멸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27일, 한국철도공사(KORAIL)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16년 마일리지 적립제도 시행 후 최근 5년간 적립된 KTX 마일리지 금액이 2,586억 규모이며 사용한 마일리지 적립금액은 1,662억, 미사용 마일리지 적립금액이 923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위 승차권발매 (1,320억, 79.4%), 2위 위약금 결제 (306억, 18.4%), 3위 제휴매장 사용(26억, 1.6%), 4위 R+충전금전환 (9억 4천만원, 0.6%)순으로 사용되었다.

2016년 11월 11일 첫 시행한 KTX 마일리지 제도는 유효기간이 5년 이므로, 내년 2021년도에 처음으로 마일리지가 소멸될 것이며 기한 내에 적립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 된다.

2016년 11월~12월에 적립된 KTX 마일리지는 101억으로 사용된 마일리지는 약 93억 7천만원 이며, 내년까지 사용하지 않을 시 소멸 예정인 금액은 약 7억5천만원 정도이다.

이날 홍기원의원은 "내년도 KTX 마일리지 적립금액이 소멸되기 전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며 "또한 현재 활용 가능한 방법 외에 마일리지 선물하기, 제휴매장 확대 등 더 많은 활용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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