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역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도 수중생태계에서 살아있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특성을 한눈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도 조사를 수행한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9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반경 4㎞를 경계로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2,000m 이상의 심해 해산해역이 형성되는 해저지형을 가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지고 있다.

독도의 바다는 수심에 따라 대황, 감태를 비롯한 대형갈조류가 풍성한 바다숲을 형성해 계절에 따라 각종 어류들이 모여 서식하는 건강한 수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간 독도사진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삶의 근거지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잉태하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과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물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12월까지 세종시 정부청사 및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하여 소통을 위한 정부 3.0실현과 아름다운 우리바다 독도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아래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지속적으로 보존 및 관리되어야 할 우리의 땅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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