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부산시는 2015년도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양플랜트 특화분야로 선정된 부경대학교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주관대학교 2개소를 추가 선정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는 신청공모, 현장실사, 발표평가, 심사평가, 사업계획서 검증 등 엄격한 선정절차를 거쳐 ICT 메카드로닉스 특화분야에 동아대학교, 의생명과학 특화분야에 부산대학교(4개 의과대 컨소시엄)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했고 사업협약 체결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의 유휴공간에 기업을 입주시켜 대학·산업체·부산시가 협업을 통해 대학주변을 부산의 6대 미래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관대학으로 선정이 되면 4년간 50억원(자부담 50억원 별도)의 사업비가 지원이 되며 4년 후에는 자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1단계로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과 연구장비 지원 및 시제품제작·R&D 기술이전·R&D 인턴쉽 등의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 등을 유도한다. 2단계로는 사업의 성과를 대학 인근지역으로 확산시켜 기업유치, 인재유입, 투자촉진으로 대학 주변지역을 미래부산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지역대학의 특성화와 지역기업의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