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0월 1일 오전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

이번 국군의날 기념식에서는 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되며 북한 5차 핵실험에 따른 위중한 안보상황임을 고려, 적 도발을 억제하고 응징하겠다는 국군의 강력한 의지와 힘을 과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결사보국의 결의를 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념식은 크게 축하와 감사의 장인 식전행사, 위국헌신과 충성의 장인 기념식, 위용 과시의 장인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국군의 강인한 기개와 늠름한 기상을 알리는 진군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국군의 단결된 모습을 절도 있게 표현한 국방부 의장대 시범이 실시된다.

이어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로 강하고 용맹스런 국군의 모습을 표현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해 왔던 대표적 군가들을 부르는 시대별 군가 메들리, 각 군 사관생도들의 합창 등을 통해 민·군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표출한다.

더욱이 이번 기념식에는 임석상관 입장 시 국토방위의 최전선 각지에서 조국수호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대비태세 유공장병들과 우리군의 미래 주인공인 사관생도, 군 지휘부가 함께 입장하여 위국헌신의 길을 걷는 장병들의 명예를 고양할 계획이다.

또한, 국기에 대한 경례시 CH-47헬기에 대형 태극기(30×20m)를 달고 입장토록 하여 국가에 대한 충성의 의미를 드높일 예정이다.

식후행사는 우리 군의 합동성을 상징하면서 힘차게 비상하는 국군의 모습을 표현한 축하비행으로 시작하여, 국군의「태동과 도전」,「도약과 발전」,「조국수호의 결의」를 주제로 영상과 행동시범이 어우러져 진행된다.

축하비행은 육·해군 회전익 항공기 3개 편대의 비행과 공·해군 고정익 항공기 7개 편대 비행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축하비행에는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AH-64E 아파치 헬기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태동과 도전은 독립군·광복군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한 국군의 탄생, 6․25전쟁의 시련을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국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육군 특전사 대원들의 집단강하, 육·해·공군과 해병대원 및 주한미군이 참가하는 연합 고공강하를 선보인다.

도약과 발전에서는 적의 끊임없는 도발을 분쇄하면서 자주국방을 추진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정예 선진강군으로 성장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박진감 넘치는 공군의 블랙이글 공연이 펼쳐진다.

조국수호의 결의에서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강력한 힘을 갖춘 우리 국군의 조국수호 사명완수를 다짐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특전사 대원들의 강인함과 필승의 결의를 보여주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식후행사 마지막에는 조국찬가 합창에 맞추어 특전사 대원들이 대형태극기를 전개하고 군기단(120명)과 모터사이클 부대(16대)가 이를 호위하는 모습을 통해 조국수호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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