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화유지활동(PKO)협력 국제회의 개최<그래픽=국방부>

[노동일보]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제정책관 주관으로 아․태 지역 18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평화유지활동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PKO 분과회의는 아․태 지역 공동의 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지역 내 유일한 국방부장관 회의체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예하 7개 분과회의 중의 하나이다.

PKO 분과회의 의장국은 3년 주기로 아세안 1개국과 확대 8개국 중 1개국이 공동으로 선정되어, PKO 활동과 관련한 정례회의 및 협력활동을 주관한다.

우리나라는 캄보디아와 함께 지난 2014년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PKO 분과회의 공동의장국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사실상 PKO 분과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마지막 회의이다.

PKO 활동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아세안 회원국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올해에는 ’15년 대비 참여 인원이 증가(20명 → 50명)하였고 국내 초청자 또한 다양한 계층과 기관 업무 관련자들의 참석으로 PKO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N과 아세안 사무국 대표단을 포함하여 국내에서는 △PKO 유관 기관과 부대(경찰, 외교부, 합참, PKO센터, 국평단), △국방 서포터즈, △KIDA 연구위원, △유엔 산하기구 한국 지부 대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PKO 분과 공동의장국으로서 3년간의 성과를 마무리 한다는 맥락에서 과거와 달리 PKO 활동과 관련한 정책, 연구, 교육훈련, 현장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기획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국들의 관심분야 및 PKO 활동과 관련한 토의 주제 선정, PKO 전문가 및 파병 경험자 토의 주관, △ (전문가 초청) UN 전문가 초청으로 향후 UN 정책 이해, 외교부 주관 한국의 기여공약이행 소개, 칸 퀘스트 훈련 참가자 경험 공유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 황인무 국방차관은 "북한의 거듭되는 핵․미사일 도발 등 심각한 안보위협이 실존하는 대한민국에서 아세안 확대 18개 회원국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활동과 관련한 논의를 하게 될 이번 회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2014년도부터 캄보디아와 함께 PKO 분과 공동의장국으로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으로 PKO 분야 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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