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매월11일 '우리밀 국수먹는 날' 지정

[노동일보] 20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에 따르면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달 11일 구내식당에서 '국수먹는 날'을 추진하고 있다.

'국수 먹는 날'은 쌀 못지않게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밀과 우리의 자연, 농업, 농촌 그리고 소중한 밥상을 살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난 11일 한국우리밀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과 연계하여 우리밀의 우수성과 제품 홍보를 위해 구내식당 앞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내방 민원인을 대상으로 우리밀 제품 시식회와 구내식당 중식 메뉴로 우리밀이 들어간 잔치국수를 선정했다.

서구 서창동․유덕동 일대에서 다량으로 생산되는 우리밀을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고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구청 관계자는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식품을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지역 농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우리밀협동조합 천익출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추진하여 주신 임우진 서구청장님과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고 하면서 밀 생산농가들에게도 큰 희망을 줄수있어 조합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같은 행사를 다른 관공서와 기업체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면 좋겠다"며 "현재는 우리밀 소비 점유률이 1%안밖에 안 돼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밀을 생산하는 생산자를 살리고 우리 농토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당국과 공공기업 대기업에서 밀 소비를 위해 적극적인으로 참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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