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세계의회사무총장협회(ASGP) 회의 참석<사진=국회>

[노동일보]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의회사무총장협회(ASGP) 회의에 참석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는 국가 및 국제사회의 현안에 대하여 감시자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선도자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사무총장은 또 "입법지원 조직과 그 전문성 제고방안"이라며 "구성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로 세계 1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69%로 세계 2위에 달하는데도 시민사회의 직접 정치참여 욕구에 대해 종전의 의회민주주의가 만족할만한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미래연구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사무총장은 "미래연구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상상력과 그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국회차원의 미래전략 연구를 통해 국가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초당적 합의기반을 마련하고 융합적 연구를 통해 국회가 정책국회로서 기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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