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제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사진=외교부>

[노동일보]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비확산·이주·평화유지군·난민·테러리즘·정책 혁신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적 지원 및 회원국간 결속 강화를 위한 믹타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이번 회의는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이 주재하고, 윤 장관 외에 레트노 마르수디 인니 외교장관, 아흐멧 일드즈 터키 외교 부장관 알베르또 데 이까사 멕시코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믹타 회원국들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및 신고립주의 강화 등 국제사회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커지고 있음에 우려를 같이 하고, 이런 때일수록 국제질서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다자주의 및 유엔헌장 등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의 수호를 위한 믹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믹타가 유엔과 WTO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어젠다 설정(agenda-setter), 국가 그룹간 가교 구축(bridge-builder)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규범 선도(rule-maker)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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