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까지 국회가 나서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시켜야<자료사진>

[노동일보]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며 "동학혁명 이후 122년, 6월항쟁 이후 29년 만에 맞이한 혁명이다. 국민들은 이번 혁명을 통해 부패하고 불공정한 낡은 체제를 깨끗이 청소하고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또 "정치권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국민의 혁명적 열망을 실현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제도화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민적 신뢰를 잃었으므로 야당의 책임이 무겁다. 평화혁명을 성공시켜야 할 책임이 야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의원은 "야당이 앞장서서 박근혜 대통령 등 국정 문란자들을 엄중하게 단죄하고, 경제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며, 예측 가능한 국정 정상화 방안과 일정을 제시하고 이행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새로운 체제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내일(2일)까지 계획된 탄핵소추 의결은 어렵게 됐다. 그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오는 9일로 예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말의 애국심, 책임감이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성실하게 수사를 받고 형사처벌을 받겠다고 선언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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