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농축수산물 공급 및 할인 판매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민들의 설 물가 안정과 관련 "오늘 아침 설 대비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대해 당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당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고, 정부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서 관계 장관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주요내용은 서민의 명절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안정을 기하기 위해서 농축수산물의 공급 및 할인 판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문제가 되는 배추와 무에 대해서는 일 평균 공급량을 배추는 260톤에서 500톤으로, 무는 210톤에서 405톤으로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가격 하향 안정을 위해 추가 출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사과와 배, 축산물도 대폭 공급을 확대해 가격안정을 기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물량 600만개, AI 방역 내 출하 제한 계란 2000만개, 생산자단체 자율비축 물량 1000만개를 설 기간 중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고 살명했다.

또한 이 정첵위의장은 "수입해 들어온 계란이 현재 위생검사를 받고 있다"며 "위생검사가 처음 들어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일주일에서 10일 걸림으로써 출하가 늦어지고 있다. 이 위생검사를 조속히 끝내서 금주 후반부터는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수입국이 미국 등 5개국인데 동남아에서는 AI 오염이 안 된 태국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접국도 수입대상국으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