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김진표 의원이 의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가 17일 공식 발족한 후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진표 의장은 "당의 수권능력에 대한 안정감과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구성했다"며 "국정 리더십이 공백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경제를 살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경제자문위원들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또 "앞으로 여섯 개의 TF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대선 공약 등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국가경제자문회의는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된 후에는 후보 캠프 통합·재편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계부채와 구조조정 등 시급한 경제현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 이날 참석자들은 ‘행정개혁·규제개혁 등 시스템 혁신으로 고용창출 역량을 높여 가계소득을 증대시켜야 한다, 세수가 24조 7천억원이 더 걷힌 만큼 재정조기집행이나 추경편성을 통해 실업대책을 뒷받침해야 한다,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핵심 위험군을 분류하여 맞춤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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