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생방송 토론회 개최 후 1차 컷오프 방식으로 오는 20일 2차 컷오프 통과자 4명 선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김관용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등 6명 1차 컷오프 통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진태 의원, 안상수 의원,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등 6명이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6명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경태 의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은 탈락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전날 비전대회를 열어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정견발표를 청취했으며 책임당원 70%과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1차 컷오프 통과자를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인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왔던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친박(친박근혜)계인 김 지사는 친박들의 지지를 얻어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것으로 보여진다.

자유한국당은 1차 컷오프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모 방송 주최로 열리는 첫 생방송 토론회를 개최한 후 1차 컷오프와 같은 방식으로 오는 20일 2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선출하게 된다.

한국당은 이후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을 대상으로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해 오는 31일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이에 대하 김광림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가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19대 대통령 후보 1차 경선을 통과한 당선인은 원유철, 김진태, 김관용, 안상수, 이인제, 홍준표 후보님 여섯 분"이라며 "발표 해드린 순서는 지지율 순서가 아니다. 여론조사 결과 순서가 아니라 사전에 추천된 순서에 따라서 호명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김 선거관리위원장은 또 "발표해드린 여섯 분을 대상으로  내일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tv조선 초청 생방송 토론회가 진행되고 2차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2차 여론조사 결과는 20일 월요일 종료 직후 발표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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