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선거는 공격이다, 방어가 아니다"<사진=박지원의원페이스북>

[노동일보]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닥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선거는 공격이다. 방어가 아니다. 방어하기 시작하면 그 프레임에 갇힌다"고 밝혔다.

박 선대위원장은 또 "요즘 너무 네거티브가 많다"며 "특히 '호남에 가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공무원 봉급 30%를 삭감한다'. 심지어 ‘MB아바타, MB정부 행정관으로 근무한 의원이 있다’, ‘이 모 의원과 7촌간이다’, ‘박지원은 이 모 의원과 사돈 관계다’, ‘MB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기획위원으로 안철수 후보가 일했다’라는 것들이 나돌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박 선대위원장은 "그런 식으로 하면 안철수 후보는 김대중 정부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기획위원을 가장 먼저 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저와 함께 청와대에서 회의한 적도 있다. 대개 대통령은 정책기획위원회에 학자들이나 상당한 정책 능력이 있는 분들을 약100여명을 두고 의견을 듣는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두고 너무 심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선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 할 것이다.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우리가 많은 유세를 통해서 해명했기 때문에 여기에 너무 집착해서 자꾸 방어를 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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