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25일 당 논평을 통해 "오늘(25일)부터 6일간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된다"며 "이번 19대 대선 재외 유권자 수는 국외부재자 24만7,336명, 재외선거인 4만7,297명 등 29만4,633명에 이른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재외국민들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71.1%라는 높은 투표율로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며 "그런 만큼 이번 대선에서도 높은 투표 참여를 기대하고, 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국민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또한, 외국인 및 동포 근로자 인권보호와 처우개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수석대변인은 "홍준표 후보는 지난 2009년 4월 외교통상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할 만큼, 재외동포청 설립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며 "지금 해외에 계신 우리 국민들은 연일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한반도 위기 상황에 많은 염려를 하고 계심을 잘 안다. 전 세계 어느 곳에 가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세계와 경쟁하는 대한민국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그런 의미에서 ‘체제 전쟁"이라며 "재외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는 강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재외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거듭 요청 드린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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