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 참가자 모집<사진=코카-콜라>

[노동일보]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5월 5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5월 13일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송지호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보호받는 왕곡마을을 방문해 습지가 어떻게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지에 대해 배우게 될 예정이다. 송지호 둘레길 트래킹은 물론, 장명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이색 활동도 진행된다.

과거 왕곡마을 주민들은 송지호에서 재첩 등 식량 자원을 얻었으며, 호수 주변의 갈대로 지붕을 만들어 생활하기도 했다. 석호(해안에서 모래 및 산호초 등이 만의 입구를 막아 형성된 호수)인 송지호는 왕곡마을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왕곡마을을 파도와 쓰나미로부터 보호해주는 재난 예방 기능까지 해왔다. 과거에 비해 많이 사라졌지만, 왕곡마을에는 현재에도 여전히 갈대로 지붕을 만들거나, 밀물과 썰물이 만나는 곳에서 많이 잡히는 재첩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주민들이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습지 및 국내 대표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2017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올해 람사르 협약의 슬로건인 ‘재난 예방기능을 하는 습지’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할 계획이다.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5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  및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02-2011-4315)로 하면 된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의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어린이 그린리더십’ 프로그램뿐 아니라 ‘물 환원’ 프로젝트 등 수자원과 습지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 참가 어린이들이 송지호 및 습지가 왕곡마을의 생활양식에 준 영향과 재난을 예방해온 역할에 대해 배우며 물과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전파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