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문재인 캠프의 협박문자 발송, 문재인 후보는 이것도 선거의 양념이라고 할 것인가"라며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민순 전 장관이 문재인 후보 캠프 인사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 몇 배로 갚아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게 무슨 말인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제1당 후보의 캠프에서 조폭들이나 할 만한 섬뜩한 협박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이 또한 양념이라고 웃고 넘어갈 것인가"라며 "북한인권결의안 논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참여정부 인사들인 문재인 후보와 송민순 전 장관 둘이서 끝장토론을 하든지, 법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다. 2013년 4월 통일외교안보정책 좌담회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남북문제에 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분이라고 극찬했던, 그리고 참여정부의 동료였던 송민순 전 장관에게 협박문자와 SNS로 테러하는 것이 문재인 후보가 만들겠다는 나라다운 나라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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