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후보 토론방송 후 문재인 후보 30%대 안철수 후보 20%대 하락

[노동일보] JTBC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JTBC 대선후보 토론방송이 나간 24일과 다음날인 25일, 26일 3일간 대선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20%대로 하락했다.

JTBC는 보도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2.0%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는 38.5%로 4.5%포인트가 떨어졌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31.8%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6%포인트 하락한 25.2%로 집계됐다.

결국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모두 JTBC 방송토론 이후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격차는 지난 조사(10.2%포인트)때보다 소폭 벌어진 13.3%포인트였다.

자유한국당 자우한국당 후보는 12.3%로 두자리로 상승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7.5%로 상승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1.0%포인트 오른 4.9%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의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평균했고, 무선 80%, 유선 20%의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응답률은 지난 25일은 유선전화면접 19%, 무선전화면접 21.1%였고, 26일은 유선전화면접 22%, 무선전화면접 24.2%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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