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경제정책의 최우선 지점에 일자리가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의 여러 지표들을 직접 점검하며 일자리를 강조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집무실에 설치된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 시연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며 "경제정책의 최우선 지점에 일자리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청년 실업이 금년 4월 11.2%로 1999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하나 그때와는 달리 지금 청년실업은 구조적 이유라서 청년의 고통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정부가 시장의 일자리 실패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에게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이라며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란 점을 명심하라.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 출입기자단에게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 매일 점검하겠다고 한 공약을 취임 13일 만에 이행한 것이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을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대표하는 일자리지표 14개,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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