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7 軍 진로직업 체험 캠프(Camp)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삼척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군 진로·직업 체험 캠프(camp)를 개최한다.

군 진로·직업 체험 캠프(camp)는 상대적으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도서 및 격오지 학생들을 초청하여 직업군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2015년 전남 신안군 자은중학교, 2016년 인천 옹진군 연평중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발생한 강원도 삼척 산불피해지역에 위치한 전교생 10명 이내인 3개(가곡‧소달·하장)중학교 학생 전원(16명)을 초청한다.

이에 가곡중학교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전교생 5명), 소달중학교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전교생 2명), 하장중학교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전교생 9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캠프를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군인 직업과 국방업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안보의 중요성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국방부 유해발굴사업단 견학, 서울 롯데월드타워 방문, 그리고 수도방위사령부의 여군특공대 시범을 비롯한 병영체험도 실시한다.  

또한, 서주석 국방부차관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참가 학생들은 서 차관과의 대화에서 국방부차관의 일과와 건강유지법, 차관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 등 일상적인 질문부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남북한 전투력 비교, 통일 후 국방예산 규모 등 진지한 질문까지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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