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화제 모으는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노동일보]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할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성지루가 선사할 묵직한 아버지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 와호엔터테인먼트, CBS | 배급: BM컬쳐스 | 감독: 진광교 | 출연: 성지루, 전미선, 권소현, 양홍석, 이예원]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 배우 성지루가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김봉용’역으로 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코미디, 액션,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는 명품 감초 배우 성지루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짠내나는 아버지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특히 SBS 드라마 로비스트, 무사 백동수, 영화 아이들 등에서 애절하고 눈물겨운 부성애 연기를 펼친 것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17에서 가정적이고 다정한 딸바보 아버지 ‘순봉’을 연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반면, 이번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는 기존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평생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중년의 아버지 역할을 맡아 한층 더 현실감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장 상사의 갖은 구박과 횡포에도 가족들을 위해 궂은일까지 도맡으며 열심히 회사 생활을 이어가지만 정작 가족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는, 마음 둘 곳 없는 쓸쓸한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평범한 이 시대의 아버지 캐릭터 봉용을 성지루 배우만의 짙은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어 진한 감동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대의 아버지가 전하는 가족 감동 드라마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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