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방송제작현장 노동실태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노동일보] 19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방송제작현장 노동실태 개선을 위한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신경민 국회의원 주최, 'tvN-신입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이하 'tvN-사망사건대책위') 방송제작환경개선 연구모임 주관으로 열악한 방송제작현장의 노동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故이한빛PD 유가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신경민 국회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연구모임의 주관으로 드라마 제작의 구조와 현장 스태프의 노동 실태와 노동인권의 관점에서 본 드라마 제작현장의 문제점과 대안 발제 진행 후, 지정 토론이 구성되어 있다.

지정 토론에는 안병호 영화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최영기 방송사 불공정행위청산과 제도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신종철 방송통신위원회 편성평가정책과장, 임승순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장이 참여해 방송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한정애 의원은 "좋은 방송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를 제작하는 사람의 삶이 안정되어야 하는데, 방송제작업에서는 관행적으로 장시간 노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 근로시간 상한제와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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