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20명 모두 의결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호영 "김명수 후보자, 적격 부적격 판단해달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날 표결이 예정된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당 입장을 밝혔다.  

주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후보자 인준 표결을 한다"며 "2시 본회의를 여는 것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4당이 모두 합의를 했는데 합의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잠정 합의로 해달라고 해 왜 그런가 했더니 표결에 자신이 없으면 날 바꾸겠다고 한 것이다. 현재까지 별 요청 없는 것으로 봐 오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고 원내대표단에서 확인한 것에 따르면 바른정당은 의원 20명 모두 의결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주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저희 당은 청문 의원으로 제가 참석했다. 자리에 배부해드린 종합 결론이 있는데, 종합의견의 앞은 청문회 요약내용이고 뒤의 다섯 페이지가 결론"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표결로 적격 부적격 표기해 본회의에 보내자고 했는데 다른 당 수용 않아 그 안은 채택 안됐고, 마지막 청문보고서 채택 시에 한국당은 나오지 않고 나머지 3당 합의로 채택됐다. 이런 저런 점으로 적격이다, 부적격이다 표기한 후 바른정당의 보충 의견은 부적격으로 3페이지를 달았다. 요약하자면 사법부 독립의 의지가 있나, 사법부를 중립적으로 제대로 이끌 수 있나, 중요 사회 이슈에 대해 국민 보편적 법 감정과 맞는 견해를 갖고 있느냐 중점으로 보았고 의견을 표기했으니 참고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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