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프룸과 함께하는 '2017 레탑코리아', 15일 개최<사진=왁티>

[노동일보] 세계적인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로 평가받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L’Etape by Le Tour de France) 시리즈의 일환인 2017 투르 드 프랑스 레탑코리아(L’É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가 오는 15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투르 드 프랑스의 3년 연속 챔피언인 세계 최고 사이클리스트 크리스 프룸 선수가 한국의 아마추어 라이더와 함께 레이스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크리스 프룸의 팬 사인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첼로스포츠 홍보관인 어라운드3000(AROUND3000)에서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1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2회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팬 사인회 형태로, 사이클 팬들과의 만남 및 포토 타임 등을 가질 예정이다.

레탑코리아의 주관사인 WAGTI(이하 왁티)는 또 다른 사전 이벤트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 간 레탑코리아의 일부 구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전 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텔리 익스클루시브 센터(Bitelli Exclusive Center), 이하 BEC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에서는 레탑코리아 평창 챔피언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황재(KOM) 구간을 프리미엄 VR 트레이너를 이용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레탑코리아 참가 예정자 중 응모한 85명이 참가하였으며 1일차 1등과 2일차 1등이 즉석에서 대결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되어 약 9분 19초에 구간을 통과한 참가자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15일에 열릴 레탑코리아의 본 코스는 다가오는 평창 성공을 기원하며 서울에서 평창을 잇는 구간으로 구성되었다.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팔당, 횡성, 황재 등을 거쳐 휘닉스평창(구 휘닉스파크)에 도착하는 총 160km 코스이다. 작년 대비 30km가 추가되어 스프린트 구간, 업힐, 다운힐 등 다양한 스타일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서울에서 여주 담낭공원까지 50km의 짧은 코스도 구성하여 캐주얼 라이더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짧은 구간은 보호자의 동의하에 만 16세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2017 레탑코리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와 기타 상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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