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9일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전술핵 재배치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수소탄 실험이 상당히 진행됐다"며 "김정은의 북한은 이전보다 매우 큰 위협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포악하고 예측 불가능한 어린 지도자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며 "핵무기가 한국에 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북한을 비핵화 하기 위한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핵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여 북한과 추후 협상을 하는 것이 북한과 동등하게 위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 대표는 "북한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했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며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절박한 우리의 안보에 관한 생각을 전하고 한국 국민들의 여론을 미국 의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