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고 일어나면 신문보기가 요즘 너무 불안하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고 일어나면 신문보기가 요즘은 너무 불안하다"며 "어제 오늘도 우리 동지가 한명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왜 그럴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실제로 보수궤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전 수석의 사의는 피 비린내가 나는 정치보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쇼가 아니기를 저는 빈다"고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이제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김상조, 송영무, 강경화, 이효성 처럼 홍종학 후보자를 임의로 임명한다거나 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전 수석에 대한 책임도 청와대는 져야한다. 이번 포항 지진에 대한 문 정부에 대한 하늘이 준엄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고 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코 이를 간과해서 들어서는 안 될 것 같다. 내일 또다시 누가 불의의 계기 될지 걱정해야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결코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내일 신문보기가 또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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