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4일, 버스 파업과 관련 "버스산업 종사자가 겪은 여러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버스 파업에 대해 어제 정부와 노조 사이에 허심탄회한 논의가 진행됐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일자리함께하기 사업 확대, 교통인프라확충 관련 지자체 지원, 광역교통활성화 등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결정했다"며 "당정은 국민교통복지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과 전세버스 투입, 승용차요일제 해제, 등하교시간 조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전국버스노조 역시 시민이 겪을 불편, 불안을 감안해 파업만큼은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정책위의장은 "다행히 어제 대구에서 버스노사가 합의해 파업 철회했다"며 "다른지역 역시 버스노사와 해당지자체가 관계부처가 발표한 지원대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윈윈할 해법을 도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