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중 개헌 추진 발언과 관련 "대통령께서 개헌을 말씀하신 것은 아마도 1987년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하는 무게를 감당하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라며 "국회 내에 개헌특위 설치문제를 즉각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지금의 5년 단임제는 과거 3김 체제에서 한 번씩 대통령을 하겠다 라는 매우 정치적인 기형적인 권력체제라는 비판이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개헌을 통해 시대상황에 맞게 정비해야 된다. 개헌의 핵심은 권력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이번 연말이 노동개혁 4법과 각종 경제 활성화법의 데드라인인데 일자리와 글로벌 투자가 아쉬운 만큼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예산 논의를 위해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자 회동 구성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