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김기춘, 조윤선 반드시 구속 수사하여 혐의 입증해야 될 것"<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수시장 화재와 관련 "어제 국민의당은 저를 포함해 12명의 의원들과 여수 수산시장 화재현장을 다녀왔다"며 "오늘은 박지원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전 대표, 문병호 최고위원, 최경환, 최도자 의원, 그리고 전남도당위원장인 정인화 의원께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국민안전처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응급복구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산시장을 금년에 바로 착공을 해야 하는데 중기청 시설예산이 금년도 예산이 다 반영되어있지만 금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중기청에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보험회사의 손해사정 절차가 빨리 끝나야 복구 작업에 착수할 수 있고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손해사정 절차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보험회사에서 관계부처에게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이날 진행될 특검수사와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배후로 지목되어 특검에 드디어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비롯하여 최순실 국정농단의 중심에 김기춘이 있었다는 의혹은 이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정농단 전반을 기획, 지시, 은폐를 해온 김기춘을 왜 구속수사하지 않는지 국민들은 훈계하고 있기 때문에 특검은 오늘 소환되는 김기춘, 조윤선을 반드시 구속 수사하여 혐의를 입증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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