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강남갑·을·병과 서초지역, 우리 당 대표하는 상징적 지역"(사진=국민의힘)
장동혁 "강남갑·을·병과 서초지역, 우리 당 대표하는 상징적 지역"(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를 위해 모인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 의원의 반발과 관련, "강남갑·을·병과 서초지역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강남갑, 강남을 지역의 현역 의원들은 모두 다른 곳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또 "서초의 경우에도 박성중 의원은 다른 곳으로 배치됐다"며 "그분들의 본선 경쟁력이 강남병에 있는 후보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사무총장은 "다른 후보의 경쟁력도 그렇게 차이가 있지 않는다. 그런 기준이라면 모두 다 경선을 했어야 한다"며 "우리가 공천에 있어서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지역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동혁 사무총장은 "강남갑, 서초을 모두 현역을 다른 곳으로 재배치하는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강남병 결정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 전체를 놓고 어떤 전략적인 후보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할지 매우 중요하다"고 설멸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당 지지율과 1위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매우 유의미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겠나"라며 "기계적으로 당 지지율과 1위 후보가 10%에 정확히 미치지 못했는데 왜 경선으로 가지 않았냐고 한다면, 기계적으로 계산기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동혁 사무총장은 충북 청주상당 후보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 "관련자의 진술이 상황에 따라서 계속 바뀌고 있다"며 "그런 분의 진술만으로 객관적 정황과 증거를 현재로서는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수사 등을 통해 정황이 드러나면 그때 추가적으로 논의하겠다. 진술이 번복되고 보도가 된 부분에 대해선 클린공천지원단에서 충분히 검토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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