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11일 오전 재판받기 위해 광주 출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전 자택을 나서 광주로 내려간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8시 30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법으로 향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한 출발하는 광주 하행에는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동행한다.

이에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일 준비된 승용차에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변호사 등이 함께 동승한다.

특히 경찰 형사팀과 별개로 전씨의 경호를 맡은 경찰 경호대도 경호차를 타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따라 광주로 향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1시 30분께 광주지법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원에 도착하면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을 집행하게 되며 자진 출석과 고령을 이유로 수갑은 채우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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