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봄철 산불예방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위한 전군 관계관 회의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는 8일 오전 10시, 국방부 청사에서 군수관리관(소장 박병기) 주관으로 봄철 산불예방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을 위한 전군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전군 산불예방 및 안전진단 관계관(작전․교육훈련․군수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사격장 산불방지 대책과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산림청과 협조하여 산불조심기간(1.25~5.15) 및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3.20~4.20)을 지정하여 산불예방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394건의 산불로 인해 478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016년도에는 총 39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건조기인 3~4월은 산불건수가 202건(51%)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적인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4월까지는 산불예방을 위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음에 따라 부대별 사격 및 각종 훈련 간 초기 진화반을 편성, 운영하고 산림청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진화 헬기를 가동하는 등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가안전대진단(2.6~3.31)을 위해 차관 주관 하에 안전진단 추진 TF를 구성하여 군내 재난취약지역 및 취약시설 등 안전에 관계된 전 분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각 군에서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하여 특정관리대상 위험등급 시설물, 해빙기 안전점검, 재난취약지역 및 취약시설 등 구조적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규정 미비·미 준수 등 비구조적 분야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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